"조모상·외조부상 조의금 안 한 동료 결혼식 축의금 내야 합니까"

기사등록 2026/02/06 11:36:00

"친한 친구도 안 챙긴다" 황당 반응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조모상과 외조부상에 조문을 오지 않았던 직장 동료의 결혼식 축의금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모상·외조부상 조문도 조의금도 하지 않은 직원, 결혼식 축의금은 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 A씨는 "같은 회사, 같은 부서의 직장 동료가 조모상과 외조부상 두 번 모두 조문과 조의금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결혼을 한다"며 "이 동료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의금은 이 동료를 제외한 우리 부서 전 직원들이 다 냈다"면서 "조문은 점심시간에 부서에서 단체로 다녀갔고, 출장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퇴근 후 따로 참석했다. 사정상 오지 못한 분들도 몇 분 계셨다"고 적었다.

이후 직장 동료는 장례를 치르고 출근한 A씨에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말을 걸었다. 평소 A씨의 회사에서는 부서 내에서 조모·조부상이 나면 부서 전 직원이 조문을 가고,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조의금을 내는 분위기라 A씨는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A씨는 "동료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자니 속도 없는 사람 같고, 또 안 내자니 애매하다"며 조언을 구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조모상 외조모상은 친한 친구라도 안 챙긴다. 그것까지 챙기면서 어떻게 사냐" "회사 분위기가 이상하다" "직장에서 챙기는 건 1촌까지다" 등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조의금 안 했으면 그냥 안 내면 된다" "눈치 보고 고민할 필요 없다" 등의 댓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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