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은 드론전’ 구미 도심서 드론 침투 대비 훈련

기사등록 2026/02/06 07:09:21

도심 환경서 드론 위협 대응 능력 검증

[구미=뉴시스] 드론 실증 훈련. (사진=경운대 제공) 2026.0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운대학교는 교내 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민·관·군이 협력하는 대드론 체계 실증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도심 환경에서 소형 드론 위협에 대한 탐지·식별 및 대응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운대, 산업통상부, 구미시를 비롯해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수산ENS 등 유관기관과 방산·드론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약 두 달 간의 사전 협의를 통해 훈련 시나리오와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했다.
 
경운대는 훈련 지역의 전파 환경 분석을 통해 대드론 체계 운용 여건을 사전 점검하고 실증용 드론 기체와 훈련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군은 국가중요시설 방호 관점에서 대드론 운용 계획과 훈련 공역 설정을 담당했으며, 방산 기업들은 탐지·식별·지휘통제 장비를 투입해 도심 환경에서의 실제 운용 성능을 점검했다.

훈련은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가정한 도심 환경에서 비가시권 500m 이하로 침투하는 드론 위협 상황이 실전처럼 진행됐다.

드론의 크기(RCS), 비행 속도, 접근 방식 등을 반영한 복합 시나리오를 통해 대드론 탐지 및 식별 정확도를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도심권 환경에서 대드론 장비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운용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향후 국가 차원의 도심형 대드론 대응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경운대 신희준(기획조정처장) 교수는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드론 위협은 현대 안보 환경에서 핵심 과제"라며 "민·관·군이 협력하는 실증 훈련을 통해 향후 제도화와 전국 확산이 가능한 대드론 대응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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