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만 운집 예상…경찰, 'BTS 광화문 컴백 공연' 치안 기능 총동원

기사등록 2026/02/05 14:06:16 최종수정 2026/02/05 14:50:24

경찰, 최대 20만 운집 예상 대비 안전관리 대비 중

전 기능 인파관리·교통통제·범죄예방·암표단속 총력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2.03.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다음 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규모의 치안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BTS 광화문 공연 안전관리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인파 규모와 현장 상황에 따른 단계별 경력 운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광장 주변 유동 인구까지 포함해 최대 2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이번 공연 대응에는 경비뿐 아니라 범죄예방·형사·사이버 등 경찰의 모든 기능이 참여해 인파 관리와 교통 통제, 범죄 예방, 암표 단속 등에 총력 대응하는 체계가 가동된다. 특히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최근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인파 사고 예방과 암표 거래 등에 대한 특별 대비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역시 최근 안전 관리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하고, 무료 공연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암표 거래 등 각종 치안 문제에 전 기능이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전날 공공안전차장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 공공안전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실제로 경찰은 이날 주최 측인 하이브와 실무 회의를 열고, 예상 인파 규모에 따른 세부 실행 계획을 논의하고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성범죄 등 강력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다. 특히 범죄예방 기능은 현장 질서 유지와 함께 오프라인 암표 거래 단속을 실시하며, 형사 기능 또한 인파 속 강력 범죄 및 조직적 부정 거래 단속을 위해 병행 투입될 방침이다. 사이버수사과는 매크로를 이용한 티켓 대량 구매 등 온라인 부정 거래 단속을 담당한다.

경찰은 오는 11일 경비부장 주재 안전관리 회의와 20일 서울경찰청장 주재 최종 점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치안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24일 서울시 안전관리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최종 안전관리 계획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BTS는 다음 달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발매 기념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연다. 7명 멤버 모두가 공식 무대에 서는 것은 2022년 이후 3년 5개월 만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점검 회의를 열고 공연장 주변 인파 밀집 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위기 단계별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시는 행사 기간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숙박업소·전통시장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