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출신…"시민과 약속 끝까지 지키는 시장 될 것"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만 전 충청남도 정책특보단장이 '시민이 중심이 되는 100만 메가시티 천안 건설'이라는 기치를 걸고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지선)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5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단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멈춰 있는 천안의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고 '시민 중심 도시, 100만 천안'의 미래를 열기 위해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천안은 제게 단순한 주소지가 아니라, 사직동 중앙시장 근처의 작은 단칸방에서 다섯 식구가 함께 살던 어린 시절부터 30년 넘게 시민의 아픔을 보듬어 온 진료실의 시간까지 제 인생의 전부가 녹아 있다"며 "이제 저는 시민의 통증을 보살피던 손으로, 천안의 미래를 설계하는 책임 있는 행정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단장은 출마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며 '천안 위기론'을 꺼내 들었다. 그는 "지금 천안은 시장 공석과 권한대행 체제가 길어지며 행정의 공백과 불확실성이 부담이 고스란히 시민의 삶에 전가됐다"며 "게다가 충남·대전 통합이라는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천안이 중심축으로 자리 잡지 못한다면 미래의 성장동력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제가 꿈꾸는 천안은 단순히 인구 숫자만 커지거나 시민이 정책의 설명대상이 되는 게 아니라 시민이 출발점이 되는 시민중심도시"라며 "독립의 성지라는 자부심을 지키며 첨단 산업과 스마트 기술이 어우러진 100만 메가시티 천안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천안의 미래 발전 비전으로 ▲혁신적인 첨단 인프라 구축과 미래산업 유치·육성 등을 통한 경제산업의 활력과 도약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한 천안 실현 ▲충남대전 통합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 현안에 강한 천안 ▲시민주권 도시 실현 등의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김 전 단장은 끝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과 정책연구원장을 지내며 현장의 문제를 제도화했고, 민선 7기 충남도 정책특보단장으로서 양승조 전 지사와 함께 4년 동안 도정의 주요 정책을 조율하며 행정의 실질 경험을 쌓았다"며 "자연 치아는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제 진료 철학처럼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정직하고 유능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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