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사계절 프리미엄 리조트 모나용평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5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6%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13.5%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약 9.3%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기록적인 분양 실적을 달성했던 2024년 '루송채' 효과에 따른 역기저 현상과, 지난해 부동산 시장 전반의 수요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주목할 점은 리조트 운영 부문의 안정성이다. 운영 부문 매출은 객실·레저·부대시설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해 지난 2024년 약 1485억원에서 지난해 1563억 원으로 약 5% 이상 증가했다. 특히 판매관리비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되며 비용 효율성을 유지했고, 외국인 방문객 증가와 사계절 콘텐츠 확대에 힘입어 체류형 관광 수요도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는 중장기 핵심 프로젝트인 강릉 프리시에 사업 추진을 위한 지분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과 재무 구조 정비가 반영된 영향이 컸다. 회사 측은 이를 잠재적 재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프로젝트 추진의 안정성과 재무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이른바 '빅배스(Big Bath)' 성격의 조치로 설명했다.
모나용평은 올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 시장 환경 변화를 반영해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중장기 개발사업과 후속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분양사업과 운영사업 간 균형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지난해 박인준 대표이사 취임 이후 경영 전반의 내실을 다지고 재무 건전성 개선에 힘써왔다"며 "올해에는 이러한 체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장과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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