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와 국정 말하는 자리 마련됐으면" 홍익표 "정부·국회 힘 모아가야"

기사등록 2026/02/05 11:57:22 최종수정 2026/02/05 12:00:40

홍익표 정무수석, 장동혁 대표 국회서 예방

단식 기간 방문 않은 데 대해 "아쉽게 생각"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여야정이 함께 문제를 풀어내는 출발점으로 영수회담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홍 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정무수석께서 국민의힘을 방문해 제1야당 대표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국민께서는 여러 가지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또 국회는 여야 대치 국면으로 가지만 수석이 야당 대표와 만나며 국회에서도 협치와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어려운 현실, 여러 의제를 가지고 머리 맞대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감도 가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영수회담은 아니더라도 각당 대표와 대통령이 한 자리에서 여러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그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던 점들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여러 사정들이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제1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한 자리에서 머리 맞대고 국정 전반을 말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여권의 행정통합 추진에 대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숨가쁘게 추진하면 알맹이가 빠질 수 있고,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하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지 모른다"라며 "행정통합 문제 논의가 영수회담에서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미래산업, 먹거리를 새로 설계하는 것은 여와 야와 정부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며 "여야정이 함께 문제를 풀어내는 출발점으로 영수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홍 수석은 "장 대표가 정부와 여당에 대해 여러 제안과 조언을 했는데 이런 내용에 대해 여야가, 정부와 국회가 서로 지혜를 모아서 힘을 모아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2026.02.05. suncho21@newsis.com
이어 "장 대표가 말한 행정통합 문제의 통합 주체는 지방정부, 지역주민이 판단하고 결정하는 대로 정부는 지원할 생각"이라며 "입법이나 재정 문제 관련해서는 정부와 국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서 행정통합을 국가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홍 수석은 "장 대표와 국민의힘이 여러 제언을 주면 관련 내용을 정부 측에 잘 전달하고, 대통령께 말해서 수용할 수 있는, 정부와 국회가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주신 말씀 잘 듣고, 정무수석은 대통령 말씀 잘 전달하고 많은 분들이 주신 말씀 대통령께 잘 전달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경청하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은 단식 투쟁 현장에 방문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진작 인사드렸어야 하는데 이 자리에서 인사하는 점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 대표는 "일정이 잡혔었는데, 일정 조율이 되지 못했다"라며 "여러 일정 조율을 거쳐 회복이 된 오늘 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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