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UAE 걸푸드서 800만弗 MOU…"중동 진출 적극 지원"

기사등록 2026/02/05 11:00:00

농식품부, 국내 수출기업 24곳과 한국관 구성

1대1 수출 상담 768건 실시…14건 MOU 성사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6 걸푸드(Gulfood)'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6.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6 걸푸드(Gulfood)'에 참가해 800만 달러(약 117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4건)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걸푸드는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중동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미국·인도·일본·이탈리아 등 190개국 85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에 기존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에 더해 두바이 엑스포시티(DEC)까지 활용해 두 곳에서 열렸다.

농식품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딸기·포도·키위 수출통합조직과 가공식품 수출기업 등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난 24개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들은 라면, 스낵, 소스, 음료, 신선 과일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고,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중동 내 K-푸드 수요 확대 흐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탕 무첨가 요거트와 유산균 기반 스낵 등 기능성 어린이 제품, 저당 말차 스프레드, 과일맛 파우치 음료 등이 인기를 끌며 현장 업무협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할랄 인증 한우구이와 불고기, 김치전, 떡볶이, 볶음 라면, 과일 등 시식·시음 행사도 운영됐다. 특히 할랄 인증 한우는 중동 시장에서 프리미엄 K-푸드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기간 농식품부는 1억11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1대1 수출 상담 768건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총 14건 8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수준이라는 것이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K-이니셔티브 연계 마케팅, K-할랄푸드 페어 개최, 할랄 인증 상호인정 확대와 주요 유통매장 판촉 등을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6 걸푸드(Gulfood)'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6.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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