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운영자금대출 등 조속한 정부 지원 요청
국민청원도 준비…탄원·청원에 직원 87% 참여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홈플러스는 임대점주, 납품업체,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 민주노총 산하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일반노조) 및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마트노조)가 정부 지원과 긴급운영자금대출(DIP)의 조속한 실행을 요청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임대점주, 납품업체 대표, 한마음협의회는 국회, 금융위원회 및 대통령실에 긴급운영자금대출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산업은행을 통한 긴급운영자금대출 실행을 호소했다.
민주노총 산하 일반노조도 긴급운영자금대출 및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국민청원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노조 지도부는 정부 주도의 회생과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요구하면서 단식에 돌입했다.
이번 탄원과 청원에는 임대점주 약 2100명, 납품업체 약 900개사, 한마음협의회, 일반노조 등 직원의 87%가 참여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임대점주, 납품업체, 직원, 노조 모두가 정부를 향한 호소에 나서는 것은 홈플러스가 살아야 모두가 살 수 있으나 지금은 정부의 지원 없이는 회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홈플러스는 이미 부실점포 폐점과 본사 인력감축 등 구조혁신계획을 실행하고 있으며,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통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되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 정상화는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수십만명의 일자리와 수천개 협력업체의 존속 그리고 지역경제 및 유통생태계를 지키는 일"이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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