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농작업을 하던 외국인 노동자 A(30대)씨가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파쇄기 작업을 하다가 왼손 검지, 중지, 약지 손가락 일부가 절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 응급처치를 벌인 뒤 인근 병원으로 A씨를 옮겼다.
하지만 제주에서는 접합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 인력이 없는 탓에 후속 처치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소방당국은 수술이 가능한 타 지역 병원을 수색한 끝에 헬기 '한라매'를 동원, A씨를 서울 소재 병원으로 재차 이송했다.
앞서 2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한 주택에서는 키우던 개에게 먹이를 주던 B(80대·여)씨가 손가락을 물려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도 접합 수술을 받지 못해 결국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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