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E' 표현 논란에 올림픽 지원처 명칭 변경[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03 20:41:57

'아이스 하우스'를 '원터 하우스'로 바꿔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3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선수촌에 오륜기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2026.02.0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차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꼐올림픽 미국 대표팀 선수단 지원 장소 명칭을 변경했다.

영국 매체 더선 등 복수의 외신은 3일(현지 시간) "USOPC가 올해 동계올림픽 미국대표팀 선수단 지원 장소 명칭을 아이스 하우스(Ice House)에서 원터 하우스(Winter House)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United State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ICE)에 관한 항의 시위에 따른 조처다.

USOPC는 밀라노 중심부 한 호텔을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가족들이 지낼 장소로 마련한 뒤 아이스 하우스로 명명했다.

그러나 최근 여론이 악화하자 이름을 원터 하우스로 바꾸기로 했다.

미국 선수들도 USOPC의 조처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대표 앰버 글렌은 "현명한 결정"이라며 "ICE라는 용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CIE는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작전 중 미국 시민에게 총격을 가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여기에 이번 동계올림픽에 ICE 요원들이 배치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한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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