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지방 투자 확대 요청할 듯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 10대 그룹 총수를 초청해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GS, 한진 등의 오너 경영인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투자·고용 계획을 점검한 후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청년 고용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 채용 확대와 지방 투자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엔 외국인투자기업과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 등 만나 청년 고용과 지역 투자를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한국 관세 재인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이틀째 논의를 이어갔지만 갈등을 해소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한미 무역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국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지만 한국의 대미 투자 계획을 조기에 이행 단계로 끌어내기 위해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가 실제로 재인상될 경우 자동차 등 핵심 수출 품목의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정부의 후속 협의와 대응에 재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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