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 북구와 북구의회 등에 따르면, 의회는 오는 4일 오전 제308회 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한다.
본회의 과정에는 신정훈 북구의원이 문 구청장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에 나설 계획이다. 긴급현안질문 안건으로는 문 구청장의 거취를 비롯해 조기 사임 번복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해명 요구로 알려졌다.
그러나 집행부가 이날 오후 문 구청장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긴급현안질문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문 구청장은 불출석 사유로 서울 출장 일정을 밝혔다.
문 구청장의 관련 긴급현안질문 불출석은 이번이 두번째다. 의회는 지난달 14일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을 열려 했지만 문 구청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무산됐다.
의회는 당시 문 구청장의 긴급현안질문 불출석에 성명을 내고 "구청장 일정을 감안해 조정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해 무산시킨 행위는 의회 민주주의 전면 부정이자 주민 모독"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문 구청장은 4일 임시회에 앞서 불출석 사유와 관련한 입장을 낼 계획이다.
6·3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문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의회에 '2026년 1월 8일 자로 사임한다'는 내용의 사임서를 제출했다. 문 구청장은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시점보다 한 달 앞서 사임한 뒤 자연인 신분으로 선거를 준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주·전남 시도 통합 논의가 급속도로 진전되자 문 구청장은 사임 예정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7일 사임서 철회와 함께 입장문을 내고 "시도 통합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기존에 밝힌 사임 결정을 우선 철회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낸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 신청을 철회하고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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