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 하이닉스 9% 상승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워시 쇼크' 여파로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급반등에 성공하며 각각 16만원, 90만원 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삼성전자는 15만3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16만원선을 회복한 뒤, 전 거래일보다 무려 11.37% 오른 16만7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86만3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91만원까지 오르며 90만원선을 돌파했고 결국 9.28% 급등한 90만7000원에 마감했다.
전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차기 의장 지명 소식에 유동성 축소 우려가 커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29%, 8.69% 급락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의 견조한 펀더멘탈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고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점이 투자심리를 되살리며 반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슈퍼사이클 등 반도체 중심의 주도주 내러티브와 실적+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의 조합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면서 "이 조합이 훼손되지 않는 한, 주가 복원력은 견조하며 상승 궤도에 재차 복귀할 것이라는 경로를 대응 전략의 중심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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