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금융예방대출 상담이 50.5%로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1397서민금융콜센터'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서민금융 상담이 전년 대비 14.6% 증가해 220만4000건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1397콜센터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주요 정책서민금융 상담 채널이다.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서민금융상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금원에 따르면 1397콜센터 상담 건수는 지난해 약 198만6000건으로 전년 171만5000건 대비 15.8% 증가했다.
상담유형은 불법사금융예방대출(50.5%)이 가장 많았고 햇살론(20.8%), 대출상품 비교(9.2%), 타 기관서비스 연계(5.1%), 휴면예금(2.4%) 등이 뒤를 이었다.
대면 상담센터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도 지난해 방문상담과 찾아가는 이동상담 등으로 작년 대비 5.5% 증가한 21만8000명을 상담했다.
휴면예금 조회(31.6%), 대출·보증상담(28.9%),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안내(23.4%), 채무조정(15.0%) 등 서민의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상담을 제공했다.
김은경 서금원장은 이날 오전 서민금융콜센터와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상담사례를 청취하고 늘어나는 서민금융 상담 수요에 따른 서비스 현황과 품질을 점검했다.
김 원장은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센터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콜센터 응대율과 센터 예약 적체율이 개선되고 있다"며 "콜센터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금융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이 가장 먼저 찾는 접점인 만큼 앞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세심하게 응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금원은 앞으로 콜센터 교육과정을 개편해 상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부산, 광주, 전북 등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찾아가는 복합지원 사업'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금융소외 지역의 서민금융상담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된 경우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과도한 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서민금융진흥원(1397) 또는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서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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