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 2기 운영

기사등록 2026/02/03 13:36:16
[정읍=뉴시스] 전북 정읍시의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서포터즈들이 우도농악 소고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정읍시 제공) 2026.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세계 23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의 2기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돼 14일까지 이어지는 캠프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청년들이 정읍에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의 문화와 일상을 깊이 있게 경험하도록 기획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농한기에는 비어 있는 농업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캠프 거점으로 활용하며 유휴 공공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킨 적극행정 혁신 사례로 주목받는 사업이다.

시는 캠프 1기 운영 중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정읍농악과 씨름 등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전통문화 체험을 강화해 외국인 청년들이 한국과 정읍의 미(美)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기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청년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 체류형 관광 정책의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1기 참가자들이 재래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입해 음식을 만들고 동네 식당을 이용하는 등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2기 역시 같은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팀 과제 활동을 통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정읍 관광 발전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단기 방문 중심의 관광을 넘어 외국인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교류하는 새로운 관광 방식을 실험하는 사업"이라며 "2기 운영을 통해 겨울철 관광 비수기 대응과 함께 체류형 관광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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