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는 1일(현지시간)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본인이 제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뮤직 바이 존 윌리엄스(Music for John Williams)'로 '최우수 뮤직 필름'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는 에미(Emmy), 그래미(Grammy), 오스카(Oscar), 토니(Tony)상을 모두 석권한 역대 22번째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스필버그의 50년 지기이자 영화 음악의 거장인 존 윌리엄스의 음악 인생을 조명한 작품이다. 두 사람은 1974년 스필버그의 데뷔작 '슈가랜드 특급'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필모그래피를 함께하며 영화사에 획을 그은 바 있다.
스필버그 감독은 수상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수상은 50년 넘게 체감해 온 존 윌리엄스의 독보적인 예술성과 문화적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받은 것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재까지 경쟁 부문 수상을 통해 EGOT를 달성한 인물은 오드리 헵번, 엘튼 존 등 단 22명뿐이다. 스필버그는 기존에 보유한 오스카 3회, 에미 12회, 토니 1회 수상 경력에 이번 그래미 트로피를 추가하며 대중예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설적 이력을 완성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