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들고 인증샷…일본 독자 몰린 'K-웹툰' 전시

기사등록 2026/02/03 10:20:32 최종수정 2026/02/03 11:04:23

지옥·유미의 세포들 등 대표작 전시…28일까지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서울=뉴시스]한국콘텐츠진흥원은 주일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1월 30일부터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縦に読む物語 : K-WEBTOON展)'를 개막했다. (사진=콘진원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주일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MI'에서 '2026 K-웹툰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월드 웹툰 어워즈 2025'수상작 11편을 포함해 총 20여편의 주요 작품이 소개된다. 개막 이후 전시장에는 일본 현지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지옥', '유미의 세포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등 대표작 전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웹툰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의 한 일본인 팬은 어머니와 함께 전시장을 찾아 "카카오픽코마 등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접했고, 굿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즐거웠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한국콘텐츠진흥원은 주일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1월 30일부터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縦に読む物語 : K-WEBTOON展)'를 개막했다. 개막일인 30일, 웹툰 작가 최규석과의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콘진원 제공)

'지옥'과 '유미의 세포들' 전시 구역에서도 관람객들이 오랜 시간 머물며 "영상으로 먼저 접했던 작품을 웹툰 전시로 보니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개막일인 지난달 30일에는 웹툰 작가 최규석과의 토크쇼를 포함한 개막 행사가 열려 일본 독자와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최 작가는 웹툰 '지옥'에 대해 "현대인들이 초월적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게 되는지를 상상하며 그려간 작품"이라며 "일본 만화를 보고 배우며 자란 세대로서, 도쿄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한국콘텐츠진흥원은 주일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1월 30일부터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縦に読む物語 : K-WEBTOON展)'를 개막했다. 웹툰 '지옥'의 최규석 작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콘진원 제공)
전시는 2월 말까지 이어지며, 오는 21일에는 '유미의 세포들'의 이동건 작가가 일본 독자들과 만나는 토크쇼도 진행된다. 이동건 작가는 작품 창작 과정과 캐릭터 구상 등을 중심으로 현지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혜은 콘진원 도쿄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한국 웹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K-웹툰의 일본 내 인지도 제고와 지속적인 교류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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