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갑차고 도주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모집·유통 6명 구속

기사등록 2026/02/02 15:16:18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수갑차고 도주했다가 붙잡힌 A(40대)씨를 포함한 대포통장 모집 유통 피의자 6명과 A씨 도주 당시 도주를 도운 B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법원은 지난 주말 이들에게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 6명은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대포통장을 모집 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 도주 당시 차량을 제공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대포통장 유통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5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빌라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하는 통장을 구하는 역할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통장 모집책 4~5명에 대한 동시 검거 작전을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기동순찰대 등 100여명을 투입해 A씨를 추적했다.         

A씨는 다음날인 지난달 29일 밤 0시55분께 대구 달성군 현풍읍에 있는 지인의 한 노래방에서 수갑을 푼 상태로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목이 가늘어 수갑에서 손을 빼낼 수 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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