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숙자 구의원 5분 발언
권숙자 대구 달서구의원은 2일 열린 제317회 달서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공무국외출장 중 방문한 대만 타이베이 네이후 소각장의 운영 방식을 성서소각장에 접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1992년 설립된 네이후 소각장은 국제 기준보다 엄격한 환경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헬스장, 테니스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주민 복지로 환원하는 구조도 마련됐다.
아울러 주민과 전문가가 2개월마다 환경 데이터를 공유하고 운영 수익을 공개하는 등 안전과 신뢰를 둔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반면 성서소각장은 2·3호기 대보수 추진 과정에서 악취와 유해 물질 배출 등에 대한 정보 공유가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권 구의원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소각장 운영은 불가피하지만, 주민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에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정보 공개 ▲주민 체감형 복지·편의시설 확충 ▲단순 대보수가 아닌 구체적 재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권 의원은 "집행부는 '대구시 권한'이라는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며 "구 차원에서 입장을 분명히 해 시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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