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 이전, 철도·버스·항공 잇는 광역플랫폼 제안
생산가치 8.6배, 고용 4.8배↑…"광주·전남 60분 생활권"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부지를 활용해 광주·전남 통합특별시의 기틀이 될 '트리플 교통 허브'를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박수기(광산5, 수완·하남·임곡) 의원은 2일 제341회 임시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금호타이어 부지를 활용한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교통 플랫폼' 구축을 공개 제안했다.
현재의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을 소촌동으로 옮겨 KTX송정역과 연계함으로써 철도와 버스, 항공을 하나의 축으로 잇는 광역 교통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인구소멸 속에 행정통합이라는 역사적 결단을 내린 지금, KTX 송정역과 광주공항을 보유한 광산구가 호남 유일의 복합거점"이라며 "특히, 12만 평에 달하는 금호타이어 소촌동 부지는 송정역 KTX 역세권과 맞닿은 광주의 마지막 대규모 전략 가용지"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우선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의 소촌동 이전과 이를 통한 KTX 환승 불편 해소, 광주 30분·전남 시군 60분 이내 '끊김 없는 교통 체계' 완성을 강조했다.
또 국토부 정책인 '화이트존(공간혁신구역)' 지정을 통해 지하에는 광역터미널과 환승주차장, 상부에는 랜드마크 오피스와 컨벤션센터를 배치해 고밀도 입체 개발에 나서고, 공익성을 확보하는 사전협상제를 적극 활용해 이전재원 마련과 복합터미널 건립을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24년 광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부지 개발 시 현재보다 연간 생산가치는 8.6배, 고용은 3000명으로 4.8배 늘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 광천동 터미널 부지 역시 새로운 문화·상업 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어 지역 간 상생 방안으로 꼽았다.
박 의원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시민들이 삶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때 가능하다"며 "교통과 산업의 혁신을 통해 KTX 송정역을 중심으로 통합특별시의 심장부를 만드는 데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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