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피습 테러TF' 인력 69명 증원…국정원·검찰 자료 확보

기사등록 2026/02/02 12:06:40 최종수정 2026/02/02 14:16:24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등 24명 보강

특수본 3팀, 최은순씨 농지법 위반 송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가수사본부 2024.06.1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정부가 테러로 공식 지정한 이재명 대통령 가덕도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태스크포스(TF)가 수사 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본격적인 재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8일 가덕도TF에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등을 포함한 수사인력 24명을 보강해서 총 69명으로 확대 편성했다"며 "부산지검의 공판 기록과 국정원의 테러 미지정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덕도 테러 사건이 공판이 완료된 사건이라 법률적 부분을 추가 검토할 필요성이 있어 심층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증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TF 구성은 정부가 지난달 20일 해당 사건을 테러로 공식 지정하면서 이뤄졌다. 2016년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정부가 특정 사건을 테러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제처는 이 사건이 테러방지법상 구성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는 현재까지 민간인 3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총 6차례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군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지만 구체적 현황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현재까지 피의자로 입건해서 조사한 사람은 총 3명"이라고 밝혔다.

군과 경찰이 지난해 11월 발생한 여주 무인기 사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TF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검찰로부터 보완수사 요구 받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해당 TF가 입건한 피의자 3명에 대해 일반이적죄가 적용됐는지에 대해선 "정확한 진상 규명 위해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으로부터 잔여 사건을 인계받은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 3팀은 지난달 2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재송치했다.

아울러 특수본 3팀은 인계받은 사건 144건 사건을 84건으로 재분류해 분석 중이다. 현재까지 관계인 9명을 조사했으며 피의자 1명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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