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메디아나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8억원으로 14% 늘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글로벌 시장별 타깃 세분화 전략, 주력 제품의 세대교체, 의료용 소모품 제조 내재화에 따른 원가 구조 개선 효과를 꼽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환자감시장치(PMD) 부문에서는 북미향 제품의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이 60% 이상 증가했다. 해당 제품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자동심장제세동기(AED) 부문은 유럽 매출 비중이 약 65%까지 확대됐으며, 주력 모델인 'A16'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혈관용 카테터(VAD) 부문은 2021년 대비 매출이 약 4배 성장했으며, 제조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메디아나는 의료기기 사업에서 축적한 개발·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병행해 왔다.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과 전주기 응급의료 솔루션을 신사업 축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사업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은 기존 유선 환자감시장치 중심의 사업 구조에 무선 웨어러블 기기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이다.
유선 모니터링 장비, 무선 웨어러블 심전도, 낙상 감지 데이터를 단일 화면과 운영 체계로 통합해 병원 내 활용 범위를 넓혔다. 해당 솔루션은 출시 후 10영업일 만에 종합병원과 웨어러블 심전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곽민철 메디아나 대표이사는 "지난해 실적은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올해에는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과 환자감시장치 신규 라인업, ACM(전동식 심폐 인공소생기) 신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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