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속 20m 강풍…항공기 8편 결항·뱃길 차질

기사등록 2026/02/02 11:41:26 최종수정 2026/02/02 13:04:24

국내선 출발 3편·도착 5편 취소, 70여편 지연

진도행 여객선 결항…서부 앞바다 풍랑특보

1100도로·516도로 전면 통제…"3일까지 강풍"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일 오전 제주 한라산을 통과하는 1100도로 입구인 제주시 어승생 삼거리에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도로통제를 하고 있다. 2026.02.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일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요 산간로도가 통제되고 일부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취소됐다.

제주경찰청 교통통제상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1100도로(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첨단입구삼거리~서성로입구삼거리)에서 결빙으로 인해 대형·소형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67편 중 8편이 결항됐다. 국내선 출발 3편, 도착 5편이다. 출·도착 항공기 70여편의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제주항여객터미널 실시간 운항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제주항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상추자도를 거쳐 진도로 갈 예정이던 '엔젤'호가 기상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에는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주요 지점 1시간 최대 순간풍속은 ▲고산 21.6m/s ▲우도 17m/s ▲마라도 17m/s ▲가파도 16.8m/s ▲제주 15.1m/s 등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일 오전 제주 한라산을 통과하는 1100도로 입구인 제주시 어승생 삼거리에 도로통제 안내판이 서 있다. 2026.02.02. woo1223@newsis.com
오전 11시30분 기준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해제된 상태다. 서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