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랑의 온도탑 3년 만에 '100도'…"도민께 감사"

기사등록 2026/02/02 11:30:23
[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2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광장에 마련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나눔 온도 100도를 달성한 것을 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간 진행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은 전북에서 총 123억의 모금액을 달성해 목표치를 넘겨 나눔 온도 106도를 달성했다. 2026.02.02. lukekang@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3년 만에 모금 목표치 액수를 달성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을 통해 약 123억원의 모금액이 모였다고 2일 밝혔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매년 연말연시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을 집중 모금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두 달 간 진행됐다.

올해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와 같은 116억1000만원이었다.

지난 2년 동안은 불경기·정국 불안정으로 목표치 달성을 표현하는 나눔 온도 100도 달성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도민들이 십시일반 도움에 나서 목표치를 돌파했다.

모두 3만2794명의 도민들과 1512개 법인들이 나눔의 손길을 건넨 끝에 캠페인 최초로 120억을 돌파한 모금액이 기록됐다.

전북공동모금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도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일상과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문화가 확산됐다는 점에 기뻐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사회공헌을 위한 기업 참여 및 중·고액 개인 참여자들의 기부가 늘어난 점이 이번 목표치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올 한해 동안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생계·의료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등 기관 복지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명규 전북공동모금회장은 "힘든 겨울 속에서도 3만명이 넘는 도민분들께서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마무리됐지만, 앞으로도 나눔이 일상 속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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