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전한길입니다. 조금 전 어제 석방되신 손현보 목사님과 통화했는데 저보고 귀국하라고 하시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손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바 있다.
전씨에 따르면 손 목사는 통화에서 "구속되면 서울구치소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신 곳이니 나쁠 것 없다", "아마도 국민 저항이 두려워 구속하지 못할 것", "없는 죄도 만들어 잡아가는 이재명 정권에 구속돼도 좋다"고 말했다.
전씨는 내란 선동 혐의를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상태로,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자 귀국 관련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재명 정권 하에서 고소·고발을 무려 8건이나 당한 상태"라며, 자신에게 귀국을 권유한 사람들의 이름을 나열하기도 했다.
이어 "다음 주 월요일 예고된 저녁 9시 라이브 방송에서 입장을 발표해 정리할 생각"이라며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귀국 여부를 물었다.
2일 기준 약 11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22%는 '귀국해서 투쟁하자', 78%는 '해외에서 투쟁하자'는 의견을 선택했다.
지난해 8월 미국으로 출국한 전씨는 현재 미국·캐나다·일본·호주 등을 오가며 유튜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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