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양지마을 첫 재건축 사무소 개소…1군 건설사 총출동

기사등록 2026/02/02 09:24:15 최종수정 2026/02/02 09:48:24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첫 사무소 열어

연합별 독립정산으로 통합재건축 속도

개소식에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 참석

[성남=뉴시스]성남시 분당 노후계획도시 전경(사진=성남시 제공)2026.01.2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금호∙청구∙한양아파트) 재건축 주민대표단이 지난달 31일 재건축 사무소 문을 열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중 첫 사례다.

2일 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삼성물산 강남사업소, 현대건설 도시미래가치사업실, GS건설 도시정비팀 강남지사 등 1군 건설사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등 지역구 의원과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이제영 경기도의원, 서은경 성남시의원, 서희경 성남시의원, 이형식 성남시 비서관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다.

주요 건설사가 개소식에 대거 참여한 것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중에서 사업 규모가 큰 데다가 추진 속도가 빠른 양지마을 재건축 사업을 일찌감치 선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지마을 재건축사업은 분당구 수내동 일대에 최고 37층, 6839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대비 2447가구가 추가로 공급되며, 공원과 공공시설, 보행자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도 추진된다.

양지마을은 분당 최대 학원가가 조성된 수내동 학군지 중심에 있고,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연결되어 분당 내 재건축 선도지구 중 유일한 역세권 입지다.

특히, 양지마을 인근 백현마이스(MICE) 개발로 전시∙컨벤션산업 인프라, 호텔, 쇼핑몰, 신분당선역 신설과 함께 시너지를 볼 것이란 기대감도 받는다.

작년 9월 양지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이 소유주 대상으로 선호하는 정산방식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2256명 중 80%(1804명)가 '연합별 독립정산'을 선택했다.

연합별 독립정산은 등기부등본상 대지지분을 공유하는 단지끼리 연합을 구성하고, 연합 간의 재산권과 사업권을 보장해 공정성이 높은 점이 장점이다.

김영진 양지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 위원장은 "양지마을 소유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가장 빠르게 재건축 사무소를 열 수 있었다"며 "소유주들께서 마련해주신 사무소에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펼쳐 바르고, 빠르고, 투명한 하이엔드 재건축 사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분당 수내동 양지마을(금호∙청구∙한양아파트) 재건축 주민대표단이 지난달 31일 재건축 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사진=양지마을 재건축 주민대표단 제공) 2026.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