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샛, 美 아르테미스 2호 실리는 'K-라드큐브' 위성 관제 맡는다

기사등록 2026/02/02 09:22:45

KT 샛, 위성 관제와 지상국 운영 아우르는 통합 관제 수행 예정

통합 운용 체계 구축…전세계 5개 지상국 연동해 위성 운영

KT SAT(KT 샛)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 함께 실려 발사되는 대한민국 'K-RadCube(K-라드큐브)' 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KT SAT은 용인위성관제센터를 통해 K-RadCube 사업의 위성 관제와 지상국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관제∙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진=KT SA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KT SAT(KT 샛)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 함께 실려 발사되는 대한민국 'K-RadCube(K-라드큐브)' 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총괄하는 유인 달탐사 미션으로,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오리온 우주선이 달 주변을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다.

이번 미션에는 대한민국이 국제 파트너 국가로 참여해 큐브위성을 함께 탑재·발사하며, 해당 큐브위성은 K-라드큐브라는 이름으로 고지구궤도(HEO) 환경에서 우주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

K-라드큐브는 국내 개발 위성 가운데 최초로 밴앨런대를 통과해 우주 방사선을 직접 측정하고, 방사선이 우주인과 우주용 반도체 소자·부품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KT SAT은 K-라드큐브의 위성 관제와 지상국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관제·운영을 수행한다. 텔레메트리 송수신, 위성 상태 모니터링,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기반의 과학 데이터 수집 등 위성 운용과 데이터 수집 전 과정에 참여하며 우주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K-라드큐브 사업은 대한민국이 우주탐사 분야의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도전적인 프로젝트로 발사 조건과 위성 상태, 우주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만큼 난이도가 높은 미션이다.

이에 KT SAT은 우주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미션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엔드투엔드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미국·유럽·아시아·남미 등 전세계 총 5개 지상국을 연동하고, 우주 데이터를 분석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는 등 위성 전문 기술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아르테미스 2호는 인류가 다시 달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미션으로, K-라드큐브의 우주 여정에서 위성 운용과 통신 전반을 KT SAT이 담당함으로써 미션 수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임무를 통해 심우주 및 비정지궤도 위성 운용 역량을 고도화하고, 향후 달·화성 탐사 등 글로벌 우주 프로젝트 참여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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