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하원 보궐선거서 민주당 승리…공화당 4석 우위

기사등록 2026/02/02 01:13:11

작년 3월 터너 사망으로 공석…메네피 당선

임기 내년 1월까지…공화 218석, 민주 214석

[휴스턴=AP/뉴시스] 크리스천 메네피 텍사스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개표 결과 발표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2026.02.02.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텍사스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1일(현지 시간) AP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텍사스 제18선거구 보궐선거 결선에서 크리스천 메네피(37) 민주당 후보가 어맨다 에드워즈 전 휴스턴 시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 고(故) 실베스터 터너 민주당 하원의원의 사망으로 인한 공석을 채우기 위해 실시됐다.

텍사스 18선거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메네피 당선인과 에드워즈 후보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16명 중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메네피 당선인은 해리스 카운티 최초 흑인 검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관련 행정명령에 대한 법적 소송에도 참여했다.

전날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워싱턴DC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이를 위해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메네피 당선인은 내년 1월까지인 터너 전 의원의 잔여 임기만 채우게 된다. 다음 달 3일엔 2027년 시작되는 임기 전체를 둔 민주당 예비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로 연방 하원 의석은 공화당 218석, 민주당 214석으로 좁혀졌다. 공화당 의석 2석과 민주당 의석 1석은 공석 상태로, 올해 말 보궐선거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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