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분리주의 공격자들을 인도가 지원해"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파키스탄 서남부 발루치스탄주에서 분리주의 무장대의 민간인 및 보안 시설 공격에 군 안보요원들이 대응 소탕에 나서면서 사망자가 130명을 육박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군부는 31일 반정부 '테러리스트'들이 여러 건의 자살 폭탄 공격으로 민간인과 형무소, 경찰서 및 준군사 시설들을 공격하면서 18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고 말했다.
정부 군경이 급파되어 오래 전부터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테러 활동을 벌여온 반정부 무장대와 접전했다. 여기서 파키스탄 군인과 경찰 15명이 사망하고 '발루치스탄 해방군(BLA)' 92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군 당국은 말했다.
민간인과 군경 합해서 33명이 죽고 분리주의 세력 무장대원 92명이 처단되어 하루 사망자가 모두 125명이 이른다.
발루치스탄 분리주의 세력은 파키스탄 탈레반과 연합해 파키스탄 안보 조직과 시설을 공격해왔다. 파키스탄 군부 발표대로라면 이 같은 큰 규모로 발루치스탄 반정부 무장세력 BLA가 사살되기는 수십 년 만에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이 무장세력은 하루 전에도 사망자가 많이 발생해 48시간 동안 모두 133명이 처단되었다고 파키스탄군은 말하고 있다.
파키스탄 국방부와 내무부는 BLA의 공격에는 인도의 지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 정부는 이에 아직까지 대응 언급하지 않고 있다.
BLA는 오래 전부터 중앙 연방정부가 주 내의 자원을 발루치스탄 주민들을 위해 쓰지 않고 차별하고 있다며 분리독립 유혈투쟁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