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10대, 장비 42대, 인력 211명 투입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 도계읍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3시간20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36분께 삼척시 도계읍 점리 산20-1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당국은 즉시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진화 차량 등 장비 42대, 산불특수진화대 및 소방대원 등 211명의 인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산불 발생 당시 현장에는 영하 5.2도의 강추위와 함께 습도 23%의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으나, 집중적인 헬기 투입과 인력의 사투 끝에 오후 5시경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번 산불은 인근에서 버려진 연탄재 처리 부주의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피해 면적은 조사 중이다.
삼척시와 산림 당국은 날씨가 건조하고 기온이 낮아 잔불이 재발화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 삼척시청 산림과장을 필두로 현장에 감시 인력을 배치해 밤새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의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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