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태릉골프장·갈매역세권역 동일생활권 개발 요청

기사등록 2026/01/30 15:23:42
구리시 입장문. (사진=구리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가 1·29 부동산대책 중 하나로 발표된 태릉골프장 주택공급계획에 대해 부족한 광역교통망이 보완될 수 있도록 태릉골프장과 갈매역세권을 공동생활권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구리시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중 하나로 구리시 부지가 일부 포함된 태릉CC에 주택 6800호를 건설해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태릉CC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해 있지만 구리시 갈매동과 연접해 있으며 클럽하우스와 주차장 등 일부 부지도 구리시 행정구역에 속한다.

특히 경춘선과 경춘북로를 경계로 갈매역세권과 맞닿아 있어 택지지구로 개발되면 갈매역세권과 공동생활권으로 묶일 가능성이 높다.

시는 태릉CC 공동주택 건설로 갈매역세권의 교통난 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사업 구리시가 사업시행자와의 협의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날 입장문에서 "태릉CC는 구리 갈매역세권역 공공주택지구 경계에 위치해 광역교통, 환경, 생활 인프라를 공동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태릉CC와 구리 갈매역세권역을 동일생활권으로 묶어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통 부분에 있어서는 "갈매역세권역 공공주택지구 개발과정에서 광역교통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태릉CC까지 개발되면 구리갈매역세권역의 교통 혼잡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시는 태릉CC와 구리갈매역세권의 동일 생활권 개발을 전제로, GTX-B 갈매역 추가 정차와 서울 경전철 면목선 연장, 구리포천고속도로 갈매IC 신설, 태릉~구리IC 조속 확장 등 관련 대책을 다음주 중 국토교통부와 LH 등에 제출할 방침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태릉CC와 갈매역세권을 동일 생활권으로 연계 개발해 생활 인프라 전반을 양쪽 지역 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관련 요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사업시행자와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