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50)과 빅토리아 베컴(51) 부부가 절연을 선언한 장남 브루클린 베컴(26)에게 며느리 니콜라 펠츠(31)와의 결별을 전제로 화해 의사를 내비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 피플지는 27일(현지시각)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베컴 부부는 브루클린이 니콜라와 헤어지지 않는 한 화해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도 "브루클린은 평생 부모에게서 받았던 지지보다 지난 3년간 아내로부터 받은 것이 더 크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베컴 부부는 더 이상의 관심을 끌고 싶지 않아서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며 "데이비드와 빅토리아는 브루클린을 사랑하고 있다. 그들은 언제든 아들을 다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베컴 부부는 며느리 니콜라와는 관계를 회복할 의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리아는 아들이 절연을 선언한 지 며칠 뒤인 지난 24일 스파이스 걸스 출신 엠마 번턴의 50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불화설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베컴 가족의 불화설은 브루클린이 2022년 미국 재벌 넬슨 펠츠의 딸인 배우 니콜라와 결혼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특히 니콜라와 빅토리아 사이의 고부 갈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클린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대중에 비춰진 베컴 가문의 화목한 이미지가 사실과 다르다며, 부모로부터 받아온 심리적·경제적 압박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브루클린은 부모가 대외적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을 과도하게 통제했고, 이로 인해 심각한 불안 장애를 겪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결혼식 드레스 논란을 비롯해 아내 니콜라를 향한 의도적인 무시와 고부 갈등의 실체를 폭로했다.
아울러 부모가 '베컴'이라는 성씨에 대한 권리 포기를 종용하며 경제적 압박을 가해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브루클린은 "가족과 화해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가족과의 절연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베컴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실수할 수 있다. 아이들은 그러면서 배우기도 한다. 아이들이 가끔 그런 실수를 하도록 놔둬야 한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며 간접적으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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