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현장 방문 후 도정보고회서 주요 정책 소개
송 군수 "이해찬 전 총리 애도"…지사 공개 비판도
[진천=뉴시스] 연현철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29일 진천군에서 '2026년 도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부터 진천군 한반도지형 전망공원 벙커 아트존 조성사업 현장, 딸기 스마트팜, 진천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현장, 복합커뮤니티센터, 영상자서전 수행기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진천군의회를 방문한 김 지사는 의장, 의원들과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서는 도정 운영방향 설명과 도민 공감 콘서트가 진행됐다.
김 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일하는밥퍼 ▲의료비후불제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이후에는 ▲농다리 상설교량 조성사업 ▲역사테마공원 매점 리모델링 사업 ▲생거진천종합운동장 조명탑 재설치사업 ▲진천군노인복지관 분관 조성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주민 건의를 청취했다.
김 지사는 "진천은 현재 새로운 도약 계기와 변화 과정을 겪고 있다"며 "공단 확충을 넘어 문화,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강화해야 하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이 도정을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시·군 방문을 통해 삶의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충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도민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는 3월 중순까지 도민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향후 일정은 ▲2월4일 보은군 ▲2월11일 괴산군 ▲2월13일 충주시 ▲2월24일 증평군 ▲2월26일 옥천군 ▲3월5일 영동군 ▲3월6일 단양군 ▲3월9일 청주시 ▲3월10일 제천시 ▲3월13일 음성군 등이다.
송 군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 기간을 고려해 진천 도정설명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고인의 장례 기간 중 국정설명회를 연기하는 등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정설명회에 참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 국면에서 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고 면책 범위에 포함된다고 윤석열을 옹호하고 현재까지도 계엄이 잘못이라는 당연한 말 한마디조차 못하는 분도 계신다"고 김 지사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진천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에 군수께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그분의 뜻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함에 있어서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