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 정권, 문제만 터지면 남탓…여당, 대미투자특별법 논의 얘기조차 없어"

기사등록 2026/01/29 14:26:25 최종수정 2026/01/29 15:14:24

"관세 재인상 사태 책임 국힘에 전가하지 마라"

임이자 "김용범, '국회 책임 100%'라는 막말 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훈 한은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미국의 한미 관세율 25% 재인상 사태와 관련해 "문제만 터지면 남 탓하기 바쁜 (이재명) 정권"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여당에 관세협상 국회 비준 동의를 받자고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국회 비준 동의 필요없다며 대미투자특별법 발의만 해놓고 그 이후 이 특별법에 대해 논의하자는 얘기조차 없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 비준 동의 받을 필요가 있다는 우리 당의 주장에 대해 비준이 필요없다는 불가론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설명을 들은 바가 없다"라며 "법안만 발의하면 관세 낮춘다는 것, 그거 하나만 믿고 지나 두 달을 완전히 팽개쳐버렸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내란특별재판부 법을 통과시킨 기세로 했다면 대미투자특별법의 경우에도 진작에 국회 통과를 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며 "환율 폭등하면 서학개미 탓, 물가 폭등은 기업의 불공정 거래 탓, 집값 폭등은 서울시 또는 전정부 탓이다. 관세협상 실패도 결국 야당 탓 하려고 할 것이다. 남 탓 정권 언제까지 연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인 임이자 의원도 "김용범 청와대 실장은 (관세 재인상이) 국회에서 법을 해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국회 책임 100%라는 막말을 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을 포함한 범여권 의석수가 190석에 육박한다. (국민의힘에) 책임 전가하지 말고 팩트시트에 나온 대로, 여기에 대한 약속을 안 지켜서 그렇게 됐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마친 뒤 송언석 원내대표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6.01.29. 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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