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 관리하는 '뮬소프트 에이전트 패브릭' 공개

기사등록 2026/01/29 11:08:03

AWS·구글 등 AI 에이전트 자동 식별·관리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세일즈포스가 산재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 도구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뮬소프트 에이전트 패브릭'을 29일 공개했다.

뮬소프트 에이전트 패브릭은 클라우드와 사내 시스템 전반에 분산된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연결해 관리하는 기반 플랫폼이다. 기업은 다양한 환경에서 운영되는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고, 보안과 거버넌스를 확보한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기업 전반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부서와 클라우드 환경에 따라 서로 각기 다른 에이전트가 중앙의 통제 없이 따로 운영되는 '에이전트 스프롤'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전 세계에서 실제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40배 급증했고 2029년까지 10억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세일즈포스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분산된 AI 에이전트의 통합 관리를 위한 역량을 강화했다. 뮬소프트 에이전트 패브릭은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를 비롯해 아마존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스튜디오 등 주요 AI 플랫폼 전반에서 활동 중인 에이전트를 자동으로 탐색한다. 사내에서 자체 개발한 에이전트나 MCP 서버도 등록 가능하다.

'에이전트 스캐너' 기능은 각 플랫폼에 배포된 AI 에이전트를 별도의 수작업 없이 자동으로 식별 및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에이전트의 주요 역할과 사용 중인 AI 모델, 접근 가능한 데이터 범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수집된 메타데이터를 구글 클라우드의 표준 에이전트 간(A2A) 프로토콜 사양으로 정규화 및 매핑해 서로 다른 플랫폼 간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고 보안 점검과 운영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탐색된 에이전트와 AI 도구 정보는 뮬소프트 '에이전트 레지스트리'를 중심으로 통합 관리된다. 레지스트리는 기업 내 모든 AI 에이전트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AI 도구를 하나의 목록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최신 운영 현황을 유지할 수 있다.

뮬소프트 '에이전트 비주얼라이저' 기능은 기업 전반의 AI 에이전트 운영 현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플랫폼별, 역할별, 기능별로 에이전트를 검색 및 비교할 수 있어 유사한 기능의 에이전트가 중복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성공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서는 단순히 고성능 AI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파편화된 AI 자산들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뮬소프트 에이전트 패브릭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흩어진 에이전트들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하는 'AI 관제탑'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본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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