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원 안전·보건 정책 인식도 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어선원 안전·보건 정책에 대해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설문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이 발표한 '어선원 안전·보건 정책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71.1%)은 관련 정책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어선안전조업법 개정(2025년 1월 3일) 이후 어선원의 정책 인지도와 사고 저감 노력 등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7.5%는 '정부의 어선원 안전·보건 정책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어선원 안전·보건 정책이 사고 저감에 '효과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71.7%였다.
특히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체계가 조업 근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는 68.1%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부정 응답은 3.5%였다.
지난해 '어선 중대재해 대응 지원사업' 가운데 현장에서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항목(복수응답)은 ▲어선원 안전·보건 현장점검(76.9%) ▲어선안전보건표지(76.2%) ▲어선원 안전보건 컨설팅(66.2%) ▲어선원 안전보건 매뉴얼(65.2%) 순으로 나타났다.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는 ▲안전장비 보급(41.7%) ▲어선원 안전교육 강화(31.0%) ▲작업·거주환경 개선(21.3%) ▲정부 지도·감독 강화(5.4%) 등이 꼽혔다.
다만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의무와 관련해 27.5%는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공단은 시설·장비·시스템 등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사업 연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올해 전국 거점 5개 사고조사센터를 통해 현장 점검과 관리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정부와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한국갤럽이 수행했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전국 상시 승선원 5인 이상 어선사업장 어선주·어선원(외국인 포함) 520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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