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선 현주엽이 준희 군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희 군은 그런데 병원에 가까워질수록 불안감을 표했다.
그는 "미안하지만 나는 병원에 안 들어가고 카페에 있겠다. 상담을 받아도 전혀 편하지 않다"며 뒷걸음질 쳤다.
준희 군은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신과 병원은 내게 새장 같은 곳이다. 보호는 받지만 자유는 없는 공간"이라고 토로했다.
과거 폐쇄병동에 들어가 있었던 준희 군은 "행동에 제약이 있어서 불편했다. 총 네 번 입원했는데 그 중 세 번을 폐쇄병동에 갔다"고 설명했다.
"외출도 안 되고 전자기기도 제한되고 자유로운 활동이 전혀 없었다. 외부와 단절돼서 보내는 병동"이라고 부연했다.
준희 군은 그러면서 "약만 받으러 병원에 간다고 했는데 (아빠가) 기습으로 입원시킨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억울해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 울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현주엽은 "거짓말로 입원시킨 게 아니다. 당시 상담 결과가 생각보다 심각했다.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동의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기억이 너무 큰 상처로 남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준희 군은 "(현주엽이 갑질 오명을 쓴) 아버지 사건이 있고 나서 불량학생들이 와서 시비를 걸고 주변에서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더라. 농구도 그만두고 고등학교 1학년 때 휴학했다. 불면증과 호흡곤란, 악몽에 시달려 안 좋은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현주엽은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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