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총협, 190개교 대상 등록금 현황 조사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2026학년도 등록금을 결정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가 개최 중인 가운데, 전국 60개교에서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거나 인상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사립대학 151개교, 국공립대학 39개교 등 190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 조사(1차)를 한 결과, 51개교는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고 9개교는 등록금 인상에 대해 논의 중이다. 총 60개교에서 등록금 인상을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대학 중 사립대가 48개교, 국공립대가 3개교였으며 인상률은 법정 상한인 3.19%가 5개교, 3.01~3.18%가 12개교, 3% 이하가 23개교였다.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대학은 37개교였으며 사립대는 10개교, 국공립대 서울대를 포함해 27개교다.
현재 대학 등록금 논의를 진행 중인 대학이 93개교여서 향후 논의 결과에 따라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처장은 "대학 등록금 문제는 대학과 학생, 학부모 간의 문제가 아니라 고등교육에 대한 사립대학 의존도가 80% 이상으로 높은 상황에서도 정부의 책임을 다하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라며, "규제 개선과 대학 자율화의 시작은 고등교육법에서 정한 법정 한도 내에서 대학 등록금 자율 인상과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이며, 이를 위해 고등교육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