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비수도권 투자 인센티브 강화…현금 보조율 최소 10%p 높일 것"

기사등록 2026/01/28 14:49:44

여한구 본부장, 외투기업 간담회서 지원 방향 발표

"지방정부 재정 분담 현물 확대" 등 재정 지원 약속

채용 설명회 10회로 확대…마이스터고 등과 연계

"외투, 청년·지역의 성장 발판 되도록 적극 뒷받침"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 기업 간담회에서 '청년도약 지역성장 중심의 외국인투자 지원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6.01.28. photocdj@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비수도권에 투자할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현금 보조율을 최소 10%포인트(p) 이상 높이겠다고 밝혔다.

여한구 본부장은 2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지난해 외국인 투자 최대 유치 성과의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 본부장은 "첨단산업·공급망·인공지능 전환(AX)·녹색전환(GX) 등 4대 분야의 국내 산업 기반과 기술 수준 등을 분석해 30대 전략 유치 프로젝트를 선정하겠다"며 "이를 집중 유치하기 위해 현금·입주·R&D·인력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비수도권 지역 투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겠다"며 "현금 지원 인센티브에 대해서는 수도권에서 먼 투자일수록 지원하는 현금 보조율을 최소 10% 포인트 이상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정부 재정의 여력을 감안해 현재 현금만 허용되는 지방정부의 재정 분담을 건물 토지 등 현물로까지 확대하고, RE100 산업단지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특정 입지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재정을 더 분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비수도권 한정 신규 외투지역 추가 지정 및 임대료 인하 ▲비수도권 외투기업 전용 R&D ▲비수도권 글로벌 R&D 센터의 병역 지정업체 우대 등을 제시했다.

인재 확보와 관련해서는 "외투기업과 지역 대학을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를 기존 3회에서 10회로 대폭 늘릴 것"이라며 "전역장병 채용과 연계한 박람회인 글로벌 탤런트 페어와 같은 범부처 통합 채용 박람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특성대학 마이스터고 등과 연계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 지원함으로써 졸업 후에 바로 외투기업에 취업해서 현장에 바로 출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외투기업 애로 해소에 대해서는 "외투기업의 애로 비중이 높은 환경·노동 규제 등에 대해 권역별 지역 순회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발족한  외투 이행지원단을 본격 가동해 애로 발굴부터 해소까지 프로세스를 정교화하고 원스탑으로 외투 규제 개선을 주도하겠다"고 했다.

추가로 외투 지역 전용 셔틀버스 시범 도입과 지역 미분양 아파트의 전용 기숙사 활용 등 방안도 거론했다.

여 본부장은 "외국인 투자는 자본 이동을 넘어 기회의 다리를 놓는 일"이라며 "그 다리가 청년에게는 성장의 발판, 지역에게는 성장의 길이 되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8.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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