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구성 37일 만…29·30일께 국토교통부 별도 보고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무안공항 둔덕형 콘크리트 구조물 변경 및 개선 미비 등에 관한 수사·조사 요구 등을 다룬 활동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조류 활동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향후 사고 조사 및 수사 과정에서 유가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는 점 등을 포함해 그간 현장조사·청문회 과정에서의 질의 답변 등이 담긴다.
국민의힘 소속 이양수 위원장은 이날 "결과 보고서에 유가족 여러분의 깊은 아픔과 모든 의견을 온전히 담기에는 한계가 있어 유가족 의견서는 별첨으로 첨부한다"고 했다. 향후 국토부 사실조사보고서도 별첨한다.
국정조사 기간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측이 국토교통부의 자료 제출 부실 등을 이유로 연장을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이 향후 본격적인 수사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 위원장은 이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 의논했는데 기간 연장의 건은 양당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위원장 직권으로 29일이나 30일에 날짜를 하루 정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를 받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유진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도 참석했다. 김 대표는 "이번 참사는 사고가 아니라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며 "오늘 채택되는 보고서는 끝이 돼선 안 된다"라고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책임 있는 인정·사과 및 향후 특수본의 철저한 조사, 유가족 참여 보장 등을 거론, "모든 시정 요구와 권고사항이 말로 끝나지 않도록 국회가 지속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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