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깃집, 에이즈 환자가 운영해요"…업주측 경찰 신고

기사등록 2026/01/27 19:10:00
[뉴시스]제주의 한 고깃집에서 사장이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가게를 운영한다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됐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제주 노형동의 한 고깃집에서 사장이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숨기고 가게를 운영한다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돼 해당 업주가 이를 경찰에 신고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사장 A씨는 자신의 SNS에 가게 공중화장실에 붙여져 있던 쪽지를 올리며 "이 글을 보고 있을 분께, 허위 내용이 적힌 종이를 부착한 것을 직접 현장 확인 완료했다. 사진·영상·부착 위치까지 모두 증거로 확보한 상태"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미 수사 의뢰는 접수 완료 상태고 필기체와 종이 종류, 부착 시간대, 주변 CCTV 동선과 이동 경로까지 확인 중"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와 영업방해는 단순 장난이 아니라 형사 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A씨는 "추가 게시 행위가 확인되면 선처 없이 즉시 추가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면서 "저희는 끝까지 간다, 선은 이미 넘었다"고 덧붙였다.

A씨가 올린 쪽지에는 "노형동 ◯◯◯◯ 가지 마세요, 이 식당 에이즈 환자가 운영해요" "널리 알려야 돼요, 속이고 운영하고 있고 저는 지인인데 무서워서 폭로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건 절대 선처하시면 안 된다" "사람 먹고사는 일로 장난치지 말자"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을 줄이야" 등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진위 여부를 떠나서 그냥 찝찝해서 안 가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등 우려의 댓글도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