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역사적 대합의 속 전남·광주특별시 여정 시작"

기사등록 2026/01/27 13:51:24

"약칭 광주특별시, 오월정신 상기 대승적 결단 포용"

"청사 배치, 소멸위기 전남 살리겠다는 의지의 표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조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7. kgb@newsis.com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전남과 광주·지역 정치권이 대한민국 광역통합 1호 특별시를 향한 역사적 대합의를 이뤄 전남·광주특별시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행정통합 명칭과 소재지 합의와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전남도와 광주시를 넘어 하나로 뭉친 전남·광주특별시를 향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특별법 검토 4차 간담회에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행정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로 최종 합의했다. 약칭은 '광주특별시'로 했다.

주청사는 별도의 지정 없이 전남 동부청사·전남 무안청사·광주청사 세 곳으로 분산 운영하되 이 순서대로 특별법안에 명기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논의 과정에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한 것은 자칫 주사무소를 광주로 두겠다는 신호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며 "그러나 오월정신의 숭고한 역사를 전남이 온전히 품겠다는 대승적 결단으로, 이를 포용했다"고 말했다.

민주화의 성지 광주라는 이름을 320만 시·도민 모두의 자산으로 승화시켜 대한민국 광역통합 1호 특별시의 품격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전남도민의 광주로의 집중 우려를 해소하고, 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을 먼저 살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남의 동부청사, 무안청사를 광주청사 앞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320만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서울특별시 이후 대한민국 두 번째 특별시 출범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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