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작년 매출 840억 기록…7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기사등록 2026/01/27 18:10:00

전년 대비 매출 5.7% 증가…영업이익 9억1000만원

전년 대비 기술기반 매출 29.3% 증가…SaaS 전환 가속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7개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엠로는 202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39억8000만원, 영업이익 9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기술료를 합친 기술기반 매출이 전년 대비 29.3% 증가한 339억8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40.5%를 차지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 및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액이 97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61억3000만원으로 13.6% 성장했다. 기존 고객사로부터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기술료는 전년 대비 43.2% 늘어난 18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

엠로는 2025년 국내 최대 IT기업과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방산·에너지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구매시스템 구축 및 AI 기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 전세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북미에서는 글로벌 대표 PC·서버 제조사를 비롯해 현지 전자제조사, 공조장비 업체 등과 글로벌 SRM(구매공급망관리)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의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엠로는 현재 유럽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에너지, 하이테크, 제조 분야의 다수 기업들과 솔루션 데모 및 PoC(개념 검증)를 진행 중이며, 올해 유럽 지역에서도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에이전틱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솔루션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엠로는 ‘케이던시아’를 중심으로 구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국내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AI 기반 자재명세서(BOM) 자동 비교·분석’ 등 차별화된 개발 구매 기능과 복잡한 구매 워크 플로우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내재화해 국내외 기업들의 AI 기반 구매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2025년은 AI 기반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리포트 등재, 보안 인증 획득 등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엠로의 경쟁력을 다지는 데 집중한 한 해였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북미, 유럽 등 주력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대표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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