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검장은 이날 전주지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우리 검찰의 역할과 임무를 되새기며 본연의 업무를 잘 해내자"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검찰은 기능·조직의 전면 개편을 하반기에 앞두고 있다"며 "그러나 어떤 상황 속에서도 헌법가치 수호, 법질서 확립 등 검찰의 기본과 역할은 변하지도 않고 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 위치에서 부여받은 임무가 무엇인지, 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달라"며 "격변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본연 업무에 충실하면 국민의 신뢰를 얻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져달라고 구성원들에게 요청했다.
이 지검장은 "우리가 정밀하고 공정히 법을 적용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할 수 있다"며 "각 사건들에 대해 관련자들의 입장을 세심히 듣고 그들의 입장을 고려한 뒤 업무를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내외적 환경이 힘들수록 서로간의 소통과 배려도 필요하다. 저부터 솔선수범의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며 "구성원 여러분들도 동료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관심과 애청으로 전주지검이 어려운 시기 속 어느 곳보다 빛나는 청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 부장검사, 춘천지검 강릉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3년 9월에는 가상화폐 범죄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초대 단장을 도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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