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경주에서 최 기수는 초반 3코너까지 선두권 뒤쪽에서 침착하게 기회를 엿보다가 4코너 승부처에서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빈틈을 파고들며 선두로 치고 나서면서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기록은 최시대 기수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함이 빚어낸 결과다.
2007년 데뷔한 그는 지난 19년간 총 27개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변함없는 정상급 기량을 과시해왔다.
특히 ‘바른생활 사나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2016년과 2022년 두 차례 페어플레이 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정한 레이스 운영과 스포츠맨십으로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부동의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그는, 서승운 기수와 나란히 900승 고지를 밟으며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기수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최시대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를 통해 “항상 1승을 남겨둔 ‘아홉수’ 기간의 경주가 가장 어렵게 느껴졌는데, 마침내 900승을 달성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경주에 임하고 있다. 올해 1000승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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