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클리블랜드 '프랜차이즈 스타' 라미레스, 2032년까지 계약 연장

기사등록 2026/01/25 09:21:06

남은 계약 3년 포함 7년 1억7500만 달러 규모

[클리블랜드=AP/뉴시스]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가 3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25 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4회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10.0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원클럽맨' 호세 라미레스가 자신의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한 팀에서 새길 가능성을 높였다.

MLB 닷컴은 25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라미레스가 자신이 39세가 되는 2032년까지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미레스는 지난 2022년 클리블랜드와 7년 계약을 체결해 아직 3년 6900만 달러(약 1003억원) 계약이 남아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라미레스는 사실상 7년 1억7500만 달러(약 254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구단은 아직 해당 계약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라미레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매년 2500만 달러(약 363억원6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 중 매 시즌 1000만 달러(약 145억원)는 이연돼 2036년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수상 보너스도 기존의 두 배로 늘어나 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 시 50만 달러(약 7억원) 등을 수령한다.

이번 계약엔 전면 트레이드 거부권도 들어가 있다.

또한 그가 올스타전에 출전할 경우 전용기 이동, 원정 경기 시 추가 호텔 객실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포함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라미레스는 2009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는 줄곧 한 유니폼만 입고 뛰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했다.

라미레스는 지난 13시즌 동안 올스타에 7차례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도 6회나 수상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타율 0.279 OPS(출루율+장타율) 0.857에 기록 중이며, MLB 역사상 단 9명만이 달성한 '300홈런-300도루' 클럽 가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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