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2-6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5위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이라는 대어를 낚으며 2연승을 달렸고, 시즌 8승(10패)째를 수확했다.
6연승 행진을 마감한 하나은행은 13승 4패를 기록했다. 2위 청주 KB국민은행(10승 7패)와는 3경기 차다.
경기는 내내 접전이었다.
전반을 31-29로 근소하게 앞선 하나은행이 3쿼터 초반 이이지마 사키의 3점포 등으로 39-33까지 달아나자 삼성생명은 이주연, 김아름의 연이은 3점포로 응수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이 48-48로 맞선 상황에서 시작한 4쿼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계속됐다.
하나은행이 4쿼터 시작 직후 진안이 연속 5점을 넣어 앞서가자 삼성생명이 이해란의 연속 4득점으로 추격했다.
4쿼터 중반 삼성생명이 이주연의 3점포로 역전까지 일궜지만, 하나은행은 이이지마의 골밑슛과 속공 득점으로 다시 60-57로 리드를 가져갔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삼성생명을 향해 웃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중거리슛을 터뜨려 59-60으로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50초를 남기고 이주연이 정예림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이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한 후 삼성생명은 또 김아름의 자유투로 1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11초를 남기고 김아름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해 위기에 놓였지만, 이어진 하나은행의 공격에서 박소희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해란은 23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해 삼성생명 승리에 앞장섰다. 배혜윤과 이주연은 나란히 10점을 넣었다.
하나은행에서는 이이지마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박소희는 17득점으로 분전했다.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는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60-56으로 눌렀다.
2연패에서 벗어난 4위 우리은행은 시즌 9승 9패를 기록하며 3위 부산 BNK(10승 9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신한은행은 3승 1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가 16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괴력을 선보였다. 오니즈카 아야노가 21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신한은행의 신이슬은 3점포 5방을 넣는 등 2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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