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구급차 188대 중 약 30%인 56대만 장착
예산 1억4760만원 투입해 11월 윈터 타이어 교체
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계절 타이어는 기온이 7도 이하로 떨어지면 딱딱해져 제동 거리가 길어진다.
반면 겨울용 타이어는 저온에서도 고무가 딱딱해지지 않도록 설계돼 접지력을 유지한다. 깊은 홈과 절개로 눈이나 얼음을 배출해 제동력을 향상시킨다.
그럼에도 서울 시내 구급차 188대 중 약 30%인 56대만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에도 출동이 잦은 구급차·지휘차·구조버스에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한다. 예산 1억476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에는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새로 차량을 구입할 때는 겨울용 타이어를 포함해 구매한다. 올해 교체할 차량은 30대로 구급차 20대(일반 19, 음압 1), 구조버스 5대, 지휘차 5대다.
이 밖에 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 시내 지휘차, 구조버스, 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5t), 사다리차 등(8t 이상) 대형 소방차에 1억1025만원을 들여 노후 타이어를 교체한다.
지난해 9월 강릉 급수 지원을 위해 강원도로 가던 차량에서 노후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4건 발생했다. 소방차는 운행 거리가 짧지만 과도한 차량 하중으로 타이어 피로도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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