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안전하게…서울시, 취약계층에 난방비 393억 지원

기사등록 2026/01/25 11:15:00

39만30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지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날씨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내려진 지난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출근하고 있는 모습. 2026.01.20.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393억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난방비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35만 가구, 서울형 기초생활수급자 5000가구와 차상위계층(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3만8000가구까지 총 39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시는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다른 조건 없이 수급 자격 보유 여부에 따라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 대상자들이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별도 신청 없이 각 구청을 통해 대상 가구를 확인한 뒤 가구주 대표 계좌에 난방비를 입금할 예정이며, 늦어도 2월 둘째 주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계좌 미등록자, 압류방지 통장 사용자 및 기타 사유로 통장 개설이 어려운 가구에는 예외적으로 현금을 지급한다.

윤종장 복지실장은 "지난 12월에 내린 첫눈이 폭설로 기록될 만큼 최근의 기후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은 고물가, 경기침체까지 겹쳐 한파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이번 난방비 지원이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고, 추운 겨울을 버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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