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난 사이버렉카에 가족 이야기 다뤄지는 피해자"

기사등록 2026/01/23 15:37:24
[서울=뉴시스]'범죄자의 편지를 읽다'(사진=웨이브 제공) 2026.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미국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사이버 렉카'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서동주는 23일 오후 5시 공개되는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 3회에서 '사이버 렉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이버 렉카에게 가족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는 피해자의 입장"이라고 토로한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남 이야기가 내 소셜미디어에 뜨면 클릭해서 보게 된다"고 고백한다.

이어 "나조차 피해자인데도 또 다른 피해자의 콘텐츠를 보려고 하는 구조가 얼마나 악랄한지"라고 푸념한다.

이야기를 듣던 표창원은 "인간의 심리"라고 위로를 전한다.

이날 교도소에서 보내온 자필 편지의 주인공은 사이버 렉카의 시대를 연 주인공이자, 한때 100만 유튜버로 활약했던 유정호다.

표창원은 "기부와 선행의 아이콘에서 100억원대 사기꾼으로 순식간에 전락한 인물"이라고 설명한다.

공개된 편지에서 유정호는 "도박에 빠져 사기를 쳤다는 오명을 벗고 싶다"며 자신 또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린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읽다'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사건 당사자들의 자필 편지를 읽으며 전문가의 시선으로 범죄 심리를 분석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서동주는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과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의 장녀다.

서동주는 서세원의 가정폭력으로부터 어머니를 보호하며 아버지와는 사실상 절연 상태로 지냈다.

서세원은 2023년 4월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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